『깍두기 색칠가계부』의 저자인 쓰담여사는 초보 유튜버이자 블로거, 두 아이의 엄마이자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이다.
돈, 시간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시각화해 정리하고 활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느 날, 아무리 꼼꼼히 가계부를 적어도 변하지 않는 가계 살림에 머리를 요리조리 굴리다 무릎을 ‘탁’치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그녀가 만든 가계부는 엑셀도, 앱도 아닌 손으로쓰는(手記) 가계부이지만 기존의 가계부와는 차별점이 있다.
바꿀 수 없는 고정생활비를 제외하고, 변동생활비만 100만 원 지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1칸이 1만 원인 100칸짜리 표를 그리고 지출금액만큼 색칠하는데, 그 안에서 살면 성공이다.
깍두기 모양의 네모난 칸을 색칠하는 방식이라 『깍두기 색칠가계부』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